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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합장선거' 경비 지원…4202명 투입

조민정 기자I 2023.03.06 09:23:21

경찰청, 투개표소 경비·투표함 회송 경비
오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실시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경찰이 오는 8일 농협과 수협 등 조합장을 뽑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경비를 지원한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지난달 21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한 조합장 입후보자가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오는 3월8일 실시된다.(사진=뉴시스)
6일 경찰청은 조합장선거 당일 △투표소 경비(2020개소) △투표함 회송(1880개소) △개표소 경비(221개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함 회송에 3760명, 개표소 경비에 442명을 배치해 총 4202명이 투입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투표소와 경찰관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매시간 112연계순찰과 더불어 신속대응팀을 출동대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표함 회송 시 방해 등 우발상황을 대비해서 노선별 경찰관 2명을 지원하고, 선관위 직원과 합동회송한다.

이후 각 개표소엔 경찰관 2명을 배치하고 유사시 초동대응 및 관할 경비부서·112치안종합상황실에 신속보고·전파 등으로 경비를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경찰서장의 판단으로 경력 추가배치도 가능하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소 2020개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선 △농협 1115명 △수협 90명 △산림 142명 등 조합장 1347명을 선출한다. 앞선 조합장선거 당시 가장 개표가 늦었던 지역은 전남 무안으로 각 오후 11시 20분, 오후 11시에 종료됐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본청·시·도청별 선거 경비지원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지난 2일 시도청 화상회의를 실시해 이번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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