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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회사채 고민 깊어.."펀더멘털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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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I 2013.10.20 14:22:2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크레딧 시장에서 ‘A’급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동양 사태로 A~BBB급 비우량 기업들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면서 자금 조달 길이 막힌데다 거래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동양그룹 사태가 불거진 이후 A급 기업에 건설과 운송, 철강 등 취약업종의 기업 50% 가까이가 A등급에 포함돼 있어 투자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그러나 크레딧 업계는 신용등급이 무조건 투자수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 펀더멘털에 따라 같은 신용등급 내에서도 금리차이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A등급 내에서 안정적인 기업을 찾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강수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A급 회사채를 꺼리기보다 내수 업종 위주의 안정적 실적을 내는 기업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인 투자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연초까지만 해도 A급 회사채의 미매각률은 30% 초반으로 AA급과 별 차이가 없었다. 유효경쟁 역시 AA급 0.64:1, A급 0.55:1로 시장 내 관심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실적만 봐도 AA급 대비 A급 기업들의 개선세가 훨씬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무조건 A급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보하는 것보다 등급보다 펀더멘털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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