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도쿄전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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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도쿄전력은 2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2일에 각각 2차 방류대상인 K4-C 탱크에서 지난 6월26일에 채취한 오염수 시료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며 “두 기관의 분석 결과 모두 삼중수소 외 68개 핵종의 배출기준을 만족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2차 방류대상의 안전성을 강조하면서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정부는 “오염수 2차 방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도쿄전력이 실시간 제공하는 데이터, 시료 채취 및 분석 후 공개하는 정보 등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IAEA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IKFIM)에 따라, 우리 전문가의 IAEA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파견, 화상회의 및 서면정보 공유 등을 통해서도 IAEA 검증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도쿄전력이 계획대로 방류하는지 등 안전성을 확실히 확인·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은 1차 방류기간인 8월24일부터 9월11일까지 19일간 약 7800㎥의 오염수를 방류를 마쳤다. 도쿄전력은 이날 오염수 1차 방류는 배출기준치를 만족했고, 방류 시설에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1,2차 방류를 포함해 내년 3월까지 모두 3만1200㎥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