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카카오 페이지 2016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 성장한 190억 원을 기록했다. 일 최고 매출은 3억8000만원에 이른다. 총 1만5000개의 작품 중 1분기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억 원을 돌파한 작품이 143개에 달한다.
10억 원 이상 작품도 4개다. 20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올린 작품도 등장했다. 일일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콘텐츠를 구매하는 구매자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8배 성장했다. 1분기 하루 평균 콘텐츠 열람 횟수는 1800만 회다.
코리안클릭 기준 지난 1분기 1인당 주간 카카오페이지 앱 이용 시간은 238분이다. 한국인의 주간 평균 독서시간 42분보다 월등히 높다. 카카오페이지는 오프라인 책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모바일로 콘텐츠를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콘텐츠 소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누적 매출 1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파트너사는 28곳이다. 이중 7곳은 매출 30억 원 이상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올리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지는 최근27개월간 꾸준히 성장하며 파트너들의 신뢰를 얻고, 이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확보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며 “현재 1128개 파트너사와 함께 상생하며 출판 콘텐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지의 성장은 이용자 맞춤형 추천 시스템 등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다. ‘데일리 추천’ 시스템은 매일매일 추천 소설과 만화를 소장권과 함께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새로운 콘텐츠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박범신 작가와 천명관 작가 등 문단에서 인정받는 순문학 작가들이 카카오페이지에서 단독 선연재를 진행하는 등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작품 구독 후 일정 시간 후 다음 회차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기다리면 무료’ 모델에 이어 다른 이용자들과 콘텐츠를 공유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선물하면 무료’ 모델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서비스 성장과 확산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