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38% 상승한 8만 28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19% 상승한 3184달러에, 솔라나는 4.07% 상승한 210 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1135만7000원, 이더리움이 441만8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1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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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대선 효과로 당분간 가상자산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JP모건은 비트코인 시세 상승세가 최소한 8주 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에스와르 프라사드 미국 코넬대 경제학 교수는 CNBC에 “위험 자산 중 가장 위험한 비트코인이 태양 아래서 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규제 구름이 걷히고 있고, 미국 거시경제 전망은 계속 밝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 심리 지표는 과도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74점으로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