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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들과 SC제일은행 자원봉사자들은 한국의 명절과 전통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만두를 빚고 미리 준비한 떡국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에서 온 아끼야마쓰가코(42)씨는 “명절을 맞아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좀 더 이해할 기회였다”며 “직접 빚은 만두를 가족들과 함께 먹을 생각하니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SC제일은행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D&I)’ 활동의 하나로 D&I 위원회와 브랜치사업부문 임직원이 종로구에 사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에게 한국의 명절 풍습을 소개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SC제일은행은 2017년부터 종로구 가족센터와 자매결연을 하고 D&I 가치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은 52개 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제적 은행으로 각기 다른 문화와 전통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포용하는 가치 규범을 뿌리내리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