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0년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 접수

권오석 기자I 2020.06.07 12:00:21

시·군·구 단위 유망 연고산업 육성과제 23개 선정도 발표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대한민국 벤처·창업 진흥에기여한 유공자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6월 8일~7월 17일 포상 접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는 1997년부터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인 우수 벤처·창업기업과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매년 포상을 시행해왔다. 포상분야는 벤처 활성화·창업 활성화·투자 활성화 등 세 분야다.

분야별 주관기관이 요건확인, 서류·현장 심사 등을 통해 중기부에 추천하고 중기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포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벤처 활성화 분야는 벤처기업협회, 투자 활성화 분야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창업 활성화 분야는 창업진흥원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관한다.

포상의 훈격과 규모는 산업훈·포장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 총 165점 내외로 수여할 계획이다. 포상자는 12월 중 ‘2020년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홈페이지, 대한민국 상훈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같은 날 비수도권 시·군·구의 특화된 자원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연고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지원과제 2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통·연고산업 육성 과제를 선별해 과제당 사업화(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마케팅 등) 비용을 5억원 내외로 지원한다. 이후에도 과제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역 연고산업에 대해 중장기적(최대 3년) 성장 거점화, 기업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유도하고자 했다.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에서 83개 과제를 신청해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 과제는 시·도 주력사업과의 연관성, 지자체의 육성의지, 고용 등 효과성과 성장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비수도권 시·도별 1~2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군·구 연고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육성해 지역 내 고용과 매출을 창출하는 등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