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옵트론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한 358억원, 영업이익은 13.2% 줄어든 33억원으로 종전 추정치를 웃돈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향 공급 증가, 듀얼 이상의 카메라 채택으로 스마트폰 대당 광학필름의 채용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전략거래선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내년 전략은 멀티 카메라(프리미엄 및 중저가 모델에서 트리플, 쿼드 카메라 채택) 적용으로 판단된다”며 “광학필름은 빛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인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대당 채용 증가로 연결돼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옵트론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0억원, 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9.1%, 18.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옵트론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50억원, 15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0.6%, 27.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