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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5nm 반도체 출시..실리콘시대 이탈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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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경 기자I 2007.11.12 11:03:30

하프늄 소재 트랜지스터 디자인 45nm칩 출시
전력소모 30% 가량 줄어..서버 및 게임컴퓨터 등에 `도움`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인텔이 12일(현지시간) 새로운 반도체 역사를 연다.

인텔은 이날 실리콘 다이옥사이드(SiO²; 이산화규소) 대신 하프늄(halfnium)이란 신소재로 고유전율(high-k) 절연막을 만든 트랜지스터 디자인의 45나노미터(nm) 프로세서 16종(코드명 펜린)을 공식 출시한다.

인텔은 올 초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인텔, 획기적 트랜지스터 신기술 선보여
 
45nm 프로세서는 기존 65nm에 비해 크기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컴퓨터 제품들의 크기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45nm만으로도 크기가 작아 전력 소모가 적게 되지만, 절연막 재료까지 바꾸면서 전력 소모량은 더욱 줄어들게 됐다.
 
이날 발표될 프로세서엔 8억2000만개의 트랜지스터가 내장된다. 지난 1970년대 출시된 인텔의 첫 프로세서엔 단 2300개의 트랜지스터가 내장돼 있었다. 트랜지스터는 전류를 증폭해 주는 반도체 부품의 기초. 
 
이에 따라 반도체 구동 속도는 20% 높아지고, 전력 소모는 30% 가량 줄어들게 되면서 서버 컴퓨터나 하이엔드(High-end) 게임 PC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외에도 전세계 반도체 업체들은 지난 1960년대 이래 사용돼 왔던 SiO² 대신 하프늄 다이옥사이드(HfO²), 지르코늄다이옥사이드(ZrO²) 등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물질로 대체하고 있는 움직임이어서 조만간 실리콘 시대는 저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데이비드 펄머터 인텔 모빌리티 그룹 수석 부사장은 새 프로세서 출시와 관련 "이는 40년만의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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