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관계자는 28일 “29일 오픈톡이 있다”며 “대표와 직원간 소통하는 오픈톡이나 T500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다. ‘T500’은 Thursday 5:00의 줄임말로 전사 온오프라인 미팅이다. 비정기적으로 목표일 오후 5시에 소통한다고 해서 ‘T500’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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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 주 진행된 이프카카오에서 카카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이자 카카오와는 별도의 AI앱 ‘카나나’가 공개된 만큼 카나나 서비스에 대한 반응 등이 대화 주제가 될지도 관심이다. AI는 정신아 대표가 강조한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다.
오픈톡에서 근무제와 관련된 갈등이 다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재택근무제 부활, 집중 업무 시간제인 ‘코어타임제(스스로 정한 장소에서 근무하지만 특정 시간에 집중적으로 업무)’ 도입으로 노사간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노조가 재택근무제를 제안하자 사측에선 코어타임제 도입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밖에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보석 결과 및 경영 복귀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거론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지난 오픈톡을 통해 다음 사내 독립 기업(CIC)을 콘텐츠 CIC로 변경하거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먹튀 의혹을 받은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카카오 CTO로 영입하는 방안을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