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지난 16일은 재보궐선거가 있던 날입니다. 국민의힘은 다행히 ‘텃밭’으로 분류됐던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했는데요.
선거가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입으로 향했습니다.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 여론이 심상치 않자 공개비판에 나서면서였죠.
지역 유세현장에서도 한 대표는 김 여사를 향한 지적을 쏟아냈습니다. 여당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이슈와 결을 다르게 하는 선거 전략이었다고 하죠.
승리 직후에도 한 대표가 내세웠던 건 ‘정부·여당의 쇄신’이었습니다. 그가 요구한 건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의혹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절차 협조 세 가지였어요.
보궐선거 현장서부터 승리까지 한 대표의 ‘말’을 집중조명합니다.
◇현장 유세부터 강해진 한 대표의 말…김 여사 적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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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폭로에는 “정치인이 정치브로커에 휘둘려…국민 한심하게 생각할 것”
10일 강화 유세현장서는 검찰 기소여부 두고 “국민 납득해야” 작심 비판
“국민에 약속한 부분”…김 여사 활동자제 재차 요구
친윤계 반발엔 “김 여사 공격 한 게 아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필요”
◇與친윤 잇단 반발에도…한동훈, 연일 ‘김건희 라인’ 정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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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김 여사 악마화에 부화뇌동…자해적 발언 삼가야”
친윤 반발에도 발언 수위 높인 한 대표
“김 여사 라인 존재해선 안 돼…신뢰에 도움 안 돼”
친한계 신지호 “인적 쇄신 요구, 김 여사 ‘한남동 라인’ 지칭 맞아”
◇韓, 보선 승리 후 첫 메시지는 ‘정부·여당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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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최고회의서 김 여사 3요구 재 확인
김 여사 불기소 처분 결정엔 “국민 납득 정도인지 지켜봐야”
尹과 독대 의제 사전 공개 어렵다면서도 “김 여사 문제는 중요”
21일 대통령 면담서 김 여사 관련 의견 나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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