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출신인 웨일즈보너는 아프로-아틀란틱 정신과 유럽의 유산을 결합한 현대적 디자인 브랜드인 ‘웨일즈보너’(Wales Bonner)를 전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젊은 디자이너상(Young Designer Prize)을 받으며 스타 디자이너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선 아디다스와의 협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보더리스’(BORDERLESS)를 주제로 아웃도어와 패션 경계를 허무는 데 집중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 ‘헤스티아’와 하이킹화 ‘무브’,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재킷 등에 웨일즈보너 특유의 색감을 더해 재탄생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성수동 ‘엠프티(EMPTY)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낮과 밤의 경계인 노을을 콘셉트로 문화 간 경계와 자연과 도시, 패션과 아웃도어 경계를 허무는 컬렉션을 표현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속 노을의 풍경과 협업 컬렉션을 동시에 감상하면서 보더리스 컬렉션의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표현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는 50년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아웃도어의 선구자 역할을 자처해왔고 이제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코오롱스포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웨일즈보너와의 협업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코오롱스포츠 입지를 다지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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