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서해선 전동열차 운정역 연장운행 위수탁 협약 동의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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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시의회의 이번 동의안을 토대로 현재 경의선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서해선 열차를 파주 운정역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위수탁 협약서에는 서해선 운정역 연장운행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의 목적, 범위, 관계기관 간 역할 등을 정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수탁받아 추진하고 향후 운영은 한국철도공사가 맡는다.
시는 7월 중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연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5년 착공과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서해선 전동열차 운정역 연장운행’은 일산역에서 운정역까지 서해선 전동열차를 5.3㎞ 연장하는 사업이다.
서해선이 개통되면 경기서남북권을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고 향후 충남 홍성까지 철도교통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시장은 “서해선 운정역 연장사업은 시민들이 오래 기다려주신 숙원 사업으로 개통을 위한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하루빨리 최적의 광역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