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호 펀드엔 삼성증권이 총 254억원을 출자했다. 앞서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삼성증권에서 각각 210억원, 370억원 규모를 출자받아 1호와 2호 펀드 결성에 나서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황유선 H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삼성증권은 출자 대상 펀드 및 GP 평가에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HB인베는 3년 연속 출자금을 확보하며, 베테랑 벤처캐피탈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결성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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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펀드에선 지난해 12월 상장한 블루엠텍(439580)이 우수한 회수 실적을 기록 죽이다. 상장 예정 기업 중에선 의료영상 진단장비 업체인 에스지헬스케어와 초음파 및 음향 카메라 업체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각각 올해와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차세대 보안 팹리스 기업 ICTK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높은 회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반도체 등 하이테크 및 제조, AI 등 소프트웨어, ICT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등 각 분야마다 심사역이 명확한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지난 2월 ‘2014에이치비벤처투자조합’을 성과보수를 포함한 내부수익률(IRR)이 약 13%의 높은 실적으로 청산 완료했으며, 다수의 청산 예정 조합이 성과보수 구간에 진입하는 등 우수한 성과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3호 펀드의 대표 펀드 매니저는 2호 펀드 결성을 주도한 배성환 상무가 참여했다. 더불어 황유선 대표와 박하진 전문위원, 고영훈 이사가 핵심 운용 인력으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