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개인이 155억원, 기관이 22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171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AI관련주 랠리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6117.3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0% 오른 4585.5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37% 상승한 1만4339.99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1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를 앞둔 경계심리가 있으나 미국 증시 훈풍으로 국내 증시 역시 AI 및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AI 및 반도체주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 전개 예상되며 외국인 수급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반도체가 2%대 상승중인 가운데 디지털과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비금속이 1%대 오르고 있다. 출판매체, 금속, 기계장비, 전기·전자, 기타제조, 유통, 음식료담배, 인터넷, 제조, 통신서비스, 화학, 운송, 제약, 섬유·의류, 건설, 통신장비 등은 강보합이다. 오락, 의료·정밀,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포스코DX(022100), 알테오젠(196170) 등이 1%대 오르는 중이다. HPSP(403870)는 3%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메이슨캐피탈(021880)과 파멥신(208340)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상한가에 도달했다. 효성오앤비(097870)가 25%대, 누보(332290)가 12%대 오르고 있다. 반면 피인수가 무산된 이오플로우(294090)는 25%대 하락 중이며 라이트론(069540)과 케이엔에스(432470)는 10%대 약세다. 뉴파워프라즈마(144960)도 7%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