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 지정된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대만서 제품 3개 상용화…CHC헬스케어그룹과 판매 강화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뷰노(338220)는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가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뷰노는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와 AI 기반 골연령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본에이지’에 이어 대만에서 3개의 제품을 상용화했다.
| 뷰노의 인공지능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 (사진=뷰노) |
|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구 속 뒷부분인 안저의 영상을 분석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망막 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주요 소견의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수초 내 제시한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안저 진단을 돕는 AI 의료기기로, 202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뷰노는 지난해 현지 총판 계약을 체결한 대만 CHC헬스케어그룹의 현지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뷰노메드 솔루션의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CHC헬스케어그룹은 1977년 설립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다양한 의료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의료기업이다. 뷰노의 파트너로서 현지 인허가 획득, 마케팅, 프로모션, 판매,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의료기기 인증 획득으로 대만에서 뷰노메드 솔루션의 사업 성과를 한층 강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