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1월 수출 둔화세 전환…20일까지 5.1% 감소(상보)

김형욱 기자I 2025.01.21 09:14:25

관세청, 1월1~20일 수출입현황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월 들어 수출이 둔화할 조짐이다.

관세청은 1월1~20일 수출액이 316억달러(약 45조원·통관기준 잠정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63억달러)는 전년대비 19.2% 늘었으나, 승용차(32억달러·7.3%↓)와 철강(24억달러·3.2%↓), 석유(20억달러·29.9%↓), 선박(16억달러·16.2%↓)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일제히 줄었다.

조업일수(14.5일·토요일=0.5일)까지 전년(15.5일)대비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액이 전년대비 감소 전환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수출액은 1.4% 늘며 여전히 ‘수출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수입액도 줄었다. 전년대비 1.7% 줄어든 354억달러였다. 그러나 수출액 감소 폭이 더 큰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3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