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부채 상환 능력 개선…‘아웃퍼폼’ - 번스타인

장예진 기자I 2024.12.11 07:18:3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번스타인은 산업 환경 개선 및 신규 신용카드 계약 호재 등에 힘입어 아메리칸항공(AA)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기존 14달러에서 24달러로 높였다.

이는 지난 9일 종가 대비 약 4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버논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가격 책정과 수익 추세가 4분기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아메리칸항공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25달러~0.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간 조정 EPS가 최대 1.6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모두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는 “아메리칸항공이 2025년 말까지 지속적인 수익 증가 흐름과 일관된 현금 흐름을 보일 것이며,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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