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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의 무기들이 북한을 겨냥하지 않았다고 장담하기에 앞서 평양으로부터 불과 500~600km 떨어진 남조선의 항구들에 때없이 출몰하고 있는 전략적 목표들이 어디에서, 왜 온것인가를 해명하라”고 최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 해군 제1 항모강습단의 항공모함 칼빈슨 등에 대해 비판했다.
지난 28일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북한이 거듭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2개의 상임이사국이 북한의 위험한 행동에 대한 안보리의 대처에 함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북한에 조건없는 대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부부장은 “앞에서는 대화타령을 늘어놓고 뒤에서는 군사력을 휘두르는 것이 미국이 선호하는 ‘힘을 통한 평화’라면 대화에도 대결(전쟁)에도 다같이 준비돼야 하며 특히 대결에 더 철저히 준비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대미입장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주권국가의 자주권은 어떤 경우에도 협상의제로 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우리가 미국과 마주앉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의 주권적권리에 속하는 모든것을 키워나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