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해당 상품은 해외투자형 상품 중 가장 짧은 환매주기(T+4일 환매대금지급)를 적용해 그동안 해외펀드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상대적으로 긴 환매주기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펀드가 추종하는 S&P500지수는 대형주 지수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디비아 등 미국을 대표하는 500여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시장 시가총액의 80% 정도를 반영하고 있다. S&P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5.6조달러의 투자금이 S&P500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약 7조1000억달러가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으로 알려져 있다.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많은 만큼 투자의 대가들은 꾸준히 인덱스펀드 투자의 장점을 강조해왔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아내를 위해 유서에 “현금의 90%를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한 것으로 유명하다. 적은 비용으로 미국 대표 우량 기업에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한 S&P500 인덱스투자를 강조한 것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신한 미국S&P500 인덱스펀드는 ETF와 경쟁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부터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며 “보수 및 비용에서도 ETF에 뒤처지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ETF는 일반적으로 지수방법론과 정확히 맞춰서 운용하지만 인덱스펀드는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하는 강점이 있고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연금계좌를 통해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며 “신한 미국S&P500인덱스펀드는 ETF 매매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미국시장을 가장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