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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제가 만난 이민정책 최고책임자들은 자신들이 추진해온 이민정책의 성취와 장점뿐 아니라, 그간 겪었던 심각한 실패 사례들과 그 원인도 말했다”며 “이민정책에 반감이 있는 국민들께 어떻게 정책을 설명하고 공감을 얻었는지 등 이민정책의 내밀한 부분에 대해서도 대단히 솔직하게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네덜란드 법무안전부의 딜란 예실괴즈 제헤리우스 장관은 본인이 어릴 때 네덜란드로 이주한 난민 1세”라며 “본인의 경험과 이민·이주정책 최고책임자로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느낀 소회 등에 대해 가감없이 대화하는 의미있는 회담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또 “제가 만난 이민정책 최고책임자들은 제게 출입국·이민 관리 컨트롤타워를 만들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며 “저는 ‘이민·이주정책을 완벽하게 성공한 나라는 지구상에 없지만, 앞으로 체계적인 이민·이주정책 없이 국가 운영에 성공할 수 있는 나라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모두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과 이민정책 및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교환하고 실무자 간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출입국·이민 관리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이번 회담들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