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감건호’ 프로파일러 시리즈의 출발을 알리는 작품으로, 10년 전 실종된 성범죄 전과자와 그의 아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묘사했다.
김재희는 ‘훈민정음 암살사건’으로 등단한 뒤 ‘경성 탐정 이상’ 시리즈로 미스터리 장르의 한 획을 그었다. 김 작가는 ‘꽃을 삼킨 여자’ ‘경성 부녀자 고민상담소’ 등 미스터리 분야의 작품을 선보였다.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은 총상금 5000만원이 걸린 ‘실전형 추리 퀴즈게임’ 초대장을 받고 게임 진행 중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당탐정사무소 사건일지’는 추리작가 출신 탐정 당승표와 전직경찰 나승만이 뭉쳐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시체 옆에 피는 꽃’은 학교폭력, 자살, 성범죄 같은 슬픈 단면을 사실적으로 비추면서 다시 한 번 새겨 보아야 할 사건들을 조명했다.
윌라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윌라 청자들의 주된 관심 분야 중에 하나가 생동감 넘치고 몰입도가 높은 미스터리 장르”라며 “한국추리작가협회 등 다양한 추리 작가들과의 협업이 성사돼 색다른 추리문학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