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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남북고속철도건설 추진 `밑돌 놓기` 작업 본격화

이성기 기자I 2022.01.03 09:13:13

진장원 교수와 `ETX를 말하다` 유튜브 방송 시작
`양기대TV` 통해 오는 6일 첫 방송
"ETX(동아시아고속철도), 남북한 평화와 공동번영 마중물"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북고속철도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2022년 새해 남북고속철도건설 추진을 위한 ‘밑돌 놓기’ 작업을 본격화한다.

사진=양기대 의원실 제공


양 의원은 동아시아 고속철도 분야 최고 전문가인 한국교통대 교통정책학과 진장원 교수(유라시아 교통 연구소장)와 함께 오는 6일부터 `양기대와 진장원의 ETX 이야기`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양기대 TV`에서 방영한다고 3일 밝혔다.

`ETX`는 `East Asian Train Express`의 영문 약자로 서울~평양~베이징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시켜 배후 인구 4억 2500만명, GDP 6000조원에 달하는 `메갈로폴리스 경제권`을 만들 수 있는 동아시아 고속철도를 일컫는다.

양 의원은 “그간 남북 고속철도 건설을 통한 남북교류 및 한반도 평화번영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는데,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했다”면서 “새해에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남북철도 문제가 급부상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국민들에게 ETX의 중요성과 파급 효과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북한에 고속철도를 건설해서 남한~북한~중국을 연결하는 ETX를 놓아야 한다고 얘기하면 `또 그 소리냐`며 지겨워하실 분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ETX 연결은 생산효과나 고용유발 효과 차원에서 대한민국의 생존이 걸린 너무 중요한 사업이기 떄문에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기대와 진장원의 ETX 이야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유튜브 채널 `양기대 TV`에 짧은 예고편을 공개했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오는 6일 첫 번째 방송을 시작으로, 2주 간격으로 연중 `양기대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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