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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와인은 주조할 때 필터링이나 정제(청징·Fining) 작업 단계에서 청징제로 달걀 흰자, 우유 단백질 카제인, 동물 콜라겐에서 얻은 젤라틴, 물고기 부레에서 만든 부레풀 등 동물성 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와인 라벨에는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되어 있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G7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까다로운 유럽 비건 인증 ‘V-LABEL’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와인의 모든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Non-GMO)이여야 한다.
G7은 칠레에서 7대째 포도밭을 일구며 와인을 만드는 페드레갈 가문과 알마비바·오퍼스원을 탄생시킨 와인메이커 파스칼 마티의 컨설팅으로 탄생했다. 뛰어난 맛을 가진 데일리 와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현재 신세계엘앤비의 G7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증가한 209만병을 기록 중이다.
신세계엘앤비 관계자는 “최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흐름에 따라 유통시장 전반으로 비건 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G7이 비건 와인으로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