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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2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이 3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갤럭시 시리즈’ 판매가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했고, 원가구조 개선과 자원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률 14%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22조6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다. 업계 전반의 부품 공급 부족 상황, 베트남 공장에서의 생산 차질 영향이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글로벌 SCM 역량을 적극 활용해 제품별, 지역별로 최대한 효율적인 공급 조정으로 사업 영향을 최소화했다.
올 2분기 모바일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가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시장 규모가 감소된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모바일 시장은 5G 확산과 비대면 환경이 지속돼 연간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여전한 부품 공급 문제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도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폴더블 대세화를 적극 추진하며 스마프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3분기 폴더블 신모델의 성공적 출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시리즈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자체적인 혁신에 더해 파트너사와의 개방적 협력을 강화해 특별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갤럭시S 시리즈는 최적의 사용경험과 고유의 가치를 집중 소구해 견조한 판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도 강화한다. 엔트리급 제품까지 5G 도입을 확대하고, 혁신기술을 적기 적용해 지역별 맞춤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태블릿, PC, 웨어러블 등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북미, 일본 지역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유럽 등의 지역에서 글로벌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해 사업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