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현행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전제인 ‘3% 이상 인상’을 선호한 국민은 2.6%에 그쳤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전국 성인 남녀 1174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부담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이후 최근 3년간 국민의 보험료 부담이 심화하면서 보험료율의 추가 인상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에 대해 ‘부담된다’고 밝힌 응답자는 62.9%,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7.1%였다.
올해 건강보험요율은 보수월액 대비 6.67%다. 직장에서 평균 수준의 보수(표준 월급여액)를 받는 근로자의 2020년 건강보험료는 월 23만9000원, 연간 286만7000원으로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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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율 추이를 보면 6.12%(2016~2017년)에서 6.24%(2018년), 6.46%(2019년), 6.67%(2020년)으로 2017년을 제외하고는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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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19년 5월)에 따라 2021년 건강보험료율 조정률을 3.49%로 계획했다. 경총은 이 경우 건강보험료율은 올해 6.67%에서 6.90%까지 오르게 돼 법정 상한(8%) 초과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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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건강보험 혜택 확대(보장성 강화)와 보험료율 인상 기조에 대해 응답자의 76.5%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보험 혜택 확대를 위해 보험료율 인상에 찬성하는 비율은 20.8%였다.
정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19년 5월)에 따라 건강보험 보장률을 2017년 62.7%에서 2023년 70%까지 높이고 이를 위한 재원 조달 방안으로 보험료율을 매년 평균 3.2%씩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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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은 인구 고령화와 보장성 확대 등으로 재정지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데 대해 국민 다수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정부는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을 2023년까지 10조원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반면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 누적적립금이 고갈되고 2027년에는 16조600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법정본인부담금+보험급여비)와 증가율 추이를 보면 2017년 69조3000억원(7.4%)에서 2018년 77조7000억원(12%), 2019년 86조5000억원(11.4%)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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