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군에서는 군 본연의 임무와 관련이 크지 않더라도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다양한 행사에 대민지원 및 지자체 협업 차원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왔다. 또 군 자체 행사에도 장기간 과도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함으로써 전투중심의 부대운영에 부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국방부는 국방개혁 차원에서 각 군의 검토를 거쳐 군 관련 행사 953건 중 359건(약 38%)을 간소화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폐지되는 행사는 육군참모총장배 청소년 골프대회, 해군 임진왜란 해전 승전 기념행사, 공군 성무인 가을축제 등이다. 주요 축소 행사는 장교 합동임관식, 지휘관 이·취임식, 창설 기념식 등이다.
특히 각 군은 장성급이상 부대장이 인력과 장비 투입규모를 고려해 행사의 시행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는 사전승인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 및 국가급 주요 행사와 방산수출에 기여하는 행사는 국가위상 제고에 차질이 없도록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군 관련 행사개선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국방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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