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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도심을 달린다, '홍콩 사이클로톤' 내달 8일 개막

강경록 기자I 2017.09.20 07:53:04
홍콩 사이클로톤 대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행도시 홍콩에서 5000여명 참가하는 대규모 사이클 대회인 ‘사이클로톤(Cyclothon)’이 내달 8일 열린다. 최장 10일을 쉴 수 있는 오는 10월 추석연휴, 활력이 필요하다면 홍콩을 달려보자..

홍콩 사이클로톤 대회는 홍콩 도심과 해안도로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홍콩 대규모 자전거 축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사이클로톤은 홍콩 이스트 침사추이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사이클연맹 소속 엘리트 선수, 동호인, 일반인 등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50㎞와 30㎞ 코스, 가족단위 대상의 키즈앤유스라이드와 패밀리펀(Family Fun)라이드가 있다. 별도로 국제사이클연맹(UCI) 1등급 카테고리 경기가 펼쳐진다.

동호인 코스의 연령 제한은 16~70세이며 라이딩 하루 전에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며 작년 홍콩사이클로톤 대회를 포함하여 여타 대회 참가증 제시하면 검사가 면제된다.

코스별 참가비는 사이클로톤 홍보를 위해 홍콩관광청이 지원한다. 사이클(로드바이크) 등 개인 자전거를 가져가 탈 수 있고 여의치 않다면 별도의 대여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사이클로톤은 앞으로 완공되는 세계 최장 해상대교(55㎞)인 강주아오(港珠澳, 홍콩-주하이-마카오)대교를 연계함으로써 세계적인 사이클 축제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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