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아베, 인질 참수후 지지율 상승…60%는 "IS 대응적절"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정훈 기자I 2015.02.08 14:03:19

교토 설문조사 54.2% 국정지지..요미우리는 58% 지지
IS 상대국 인도지원에도 지지우세..아베노믹스도 수혜

아베 총리가 도쿄에서 의회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인 인질 두 명이 살해된 사건 이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한 일본인 지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베 총리는 이를 계기로 내년 여름 개헌안을 발의해 집단자위권 행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교토통신은 8일(현지시간) 일본인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베 정부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율이 54.2%를 기록해 지난달 25일 실시한 설문조사 당시의 52.8%보다 1.4%포인트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요미우리신문이 105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58%를 기록해 지난달 9일 조사 당시의 53%보다 5%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나왔다.

특히 교토통신 조사에서는 “아베 총리의 일본인 인질 사건 대응이 적절했다”며 지지하는 일본인이 60.8%에 이르렀다. 반면 요미우리신문 설문에서는 55%가 아베 총리의 대응을 지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겐지 고토와 하루나 유카와 등 일본 언론인 두 명이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에 의해 참수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된 지 1주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당시만해도 일본 야당 정치인을 중심으로 아베 총리가 IS와 대치하는 국가에 2억달러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IS 극단주의자들을 부추겼다며 비판했지만, 실제 일본인들은 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는 얘기다.

실제 교토통신 설문에서는 53.8%의 일본인들이 “당초 계획대로 2억달러를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고, 4.7%는 “오히려 지원 규모를 더 확대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지원을 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답은 33%에 불과했다.

IS 폭력행위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는 57.9%가 “비군사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미국에 공조하는 형태로 논리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16.6%였다. 다만 2.8%는 군사적으로 직접 개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국정 지지율은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 상승까지도 가져왔다.

아베노믹스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6%를 차지해 반대하는 쪽인 42%보다 높았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