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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간 도보해설 10개로 확대…금요일엔 밤 9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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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6.09.07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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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성곽’ 코스 신설…N서울타워 거쳐 팔각정까지
운영 기간 6개월서 8개월로 늘리고 종료시간 연장
남대문시장 등 인근 상권으로 관광객 동선 확장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의 야경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코스가 10개로 늘어난다. 운영 기간은 기존 6개월에서 8개월로 확대되고, 금요일에는 오후 9시에 출발하는 특별투어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코스에 남산 성곽을 추가하고 기존 코스의 운영 기간과 시간, 동선을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이미지=서울시)
(이미지=서울시)
서울도보해설관광은 문화관광해설사와 서울 주요 명소를 걸으며 역사·문화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야간코스는 서울로 야행과 낙산성곽, 청계천, 덕수궁, 정동, 창경궁, 광화문광장, 인사동, 남산골한옥마을 등 9개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 입구에서 출발해 느티나무 전망대와 노을 전망대, 웰니스 정원, N서울타워, 사랑의 열쇠 데크를 거쳐 팔각정까지 이어진다. 총 2.06㎞ 구간으로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매일 오후 6시와 8시 두 차례 운영한다.

해설이 끝나는 팔각정에서 남대문시장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하산 동선도 만들었다. 관광객이 투어를 마친 뒤 남대문시장에서 전통 먹거리와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도보관광과 주변 상권을 연결한 것이다.

기존 9개 야간코스도 운영 기간과 시간이 확대된다. 5월부터 10월까지였던 운영 기간을 동절기를 제외한 3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로 늘린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8시로 늦춘다.

금요일에는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낙산성곽 등 3개 코스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하는 특별투어를 운영한다. 낙산성곽·청계천·덕수궁·창경궁 코스의 종착지는 각각 대학로·익선동·북창동·명륜동과 연계해 해설이 끝난 뒤 식도락과 쇼핑,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주간·야간 코스는 서울도보해설관광 공식 누리집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최소 3일 전까지 신청하면 희망일 전날 오후 5시께 예약 확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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