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226㎡ 규모 광장, 17개 보행몰 상가도 조성
도청·교육청·의회·GH·신보 등 행정기관 집결지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 직결돼 교통 편의성 확보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서울광장에 버금가는 ‘경기도담뜰’이 오는 22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에서 경기도민들을 맞이한다.
 | 22일 준공식을 통해 경기도민에 개방되는 ‘경기도담뜰’ 전경.(사진=경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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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경기도담뜰은 면적 1만1226㎡ 규모에 지상 1층과 지하 1층이 관람석으로 연결돼 있다. 광장 내에는 17개 보행몰 상가가 조성됐으며, 음식점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이 공모 절차를 거쳐 입점할 예정이다.
경기도담뜰이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주요 행정·금융기관이 위치해 있으며,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광교버스환승센터와도 연결됐다.
경기도는 이곳에서 도민과 기업,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으로써 경기도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갈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2일 열릴 준공식에서는 경기융합타운 입주기관 대표들의 핸드프린팅 세리머니를 비롯해 경기청년 예술인 그룹 ‘K-SORI(케이 소리)’와 ‘셀위브라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경기도담뜰’은 단순한 광장이 아니라, 경기도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도민과 함께 소통과 협력의 철학을 바탕으로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활력의 공간이 되도록 조성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져, 도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융합타운은 2016년 착공해 2022년 1월 경기도의회, 5월 경기도청, 2023년 7월 경기도교육청이 차례로 입주했다. 지난해 6월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올해 2월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도 신사옥을 완공해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현재 공사 중인 경기도서관은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12월 말 경기정원이 조성되면 경기융합타운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