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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은 73만ha로 같은 기간 소폭(0.5%) 감소했지만 단위면적 10a(1000㎡)당 단수가 510kg에서 507㎏으로 1.2% 줄었다. 잦은 강우와 태풍으로 일조량이 부족했고 일교차가 낮아 수확량도 감소했다고 관측본부는 분석했다.
올해 여름철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했고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 사이 연이은 태풍으로 도복(쓰러짐), 흑·백수(이삭이 검게 변색하거나 하얗게 변하는 현상), 수발아(이삭에서 낟알이 싹 틈) 피해가 발생해 벼 생육이 부진했다.
농촌진흥청의 벼 생육 조사를 보면 지난 8월 20~9월 16일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2% 높았지만 강수량(73.2㎜)은 33.0% 늘었고 일조시간(22.9시간)도 14.5% 줄었다. 이달 16일 기준 포기당 이삭수는 21.1개로 지난해와 평년대비 0.4~0.7개 많았지만 ㎡당 벼알 수는 3만2673개로 같은기간 1407~1365개 감소했다.
2019년산 재고 부족과 2020년산 조생종 작황 부진으로 쌀값은 상승세다. 관측본부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전국 산지 가격은 80㎏당 19만2572원으로 전년대비 2.8% 상승했다.
8월말 기준 2019년산 재고량은 13만2000t으로 올해 1~8월 월평균 소진량(13만2000t)을 감안하면 이달 하순 재고는 모두 소진될 전망이다.
관측본부는 벼 생산량이 줄고 있지만 쌀 소비 감소 추세임을 고려할 때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쌀 수급은 균형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시장에서 소매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5일 기준 쌀 소매가격은 20kg당 5만3058원으로 1년 전(5만1602원)보다 2.8%, 평년(과거 5년간 최대·최소가격 제외·4만5634원)대비 16.3% 각각 올랐다.
한편 정부는 집중호우·태풍 피해를 입은 벼 매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매입 시기는 다음달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매입 규모·가격은 피해 실태 조사 후 결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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