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경북 경주 덕동호에서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 유구들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랜 가뭄으로 덕동호가 마르면서 5~6세기 조성된 석곽묘, 적석목곽묘 등 신라 무덤 유구 100여기가 발견됐다. 이와 함께 당시에 제작된 것으로 짐작되는 토기 조각들도 발견됐다. 문화재청 등은 조사를 통해 유적의 범위 및 성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덕동호는 1975년 상수도 용수 공급을 위해 덕동댐을 준공하면서 형성된 인공호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