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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인위적 단일화 정략적…與 스펙트럼 넓히는 게 내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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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기자I 2026.05.10 13:02:57

김용남 민주당 평택 을 후보 인터뷰
"조국, 사실은 왜곡하면 안돼"
"평택을 기반시설 확충, 여당 후보 확실한 프리미엄"
"국회 입성하면 의무공개매수제 도입"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위적인 단일화는 기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시 을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7일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잘라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정당이 다르면 각자 후보를 내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옳다”며 “후보 단일화라는 것은 대단히 정략적이고 정치 공학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위다. 유권자 입장에서 이뤄지는 행위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서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평택시 을에서도 김 후보는 가장 뜨거운 후보다. 특히 조국 후보는 과거 이른바 ‘조국 저격수’로 활동하며 사모펀드 등 조 후보 관련 의혹 규명에 앞장섰던 김 후보를 항해 날선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내가 먼저 네거티브를 할 일은 없고 지금까지 한 적도 없다. 웬만큼 찔러갖고는 대응 안 한다”면서도 “하지만 찌르고 돌리면 이건 다른 얘기다. 사실을 왜곡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최근 김 후보는 혁신당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그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은 것에 정책 경쟁을 촉구했는데 “가장 약한 수준에서 가장 정중하게 대응한 것”이란 게 김 후보 설명이다.

평택 을 선거 판세에 대해 김 후보는 “평택 을 지역이 보수세가 약한 지역은 아니다”며 선거전이 계속 진행되면 2등 후보는 유의동 (국민의힘)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평택 을 지역구에서 어느 당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야 주민 개개인의 삶에 이익이 되겠느냐를 설명하며 투표를 당부하는 것이 선거 운동의 핵심 주안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른바 도농 복합 지역인 평택은 동서 간의 격차가 매우 심하다“며 ”산업·기반시설 등 서부 지역의 환경을 빠르게 상황 평준화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평택 인구가 급팽창하는 과정에서 도시 기반 시설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이라며 ”기반시설, 교육시설을 확충하는 데 나는 여당 후보로서 확실한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수정당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김 후보는 지난해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지금의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과 많이 달라졌다“며 ”여기서 더 지지 기반도 넓히고 중도를 넘어 보수까지 아우르는 이념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지지 기반을 확충하는 데 내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법조인 출신이지만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국회 입성 후 입법하고 싶은 자본시장 관련 법안을 묻자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 가지만 언급하자면 의무 공개 매수 제도(상장사 주식의 25% 이상을 취득하고자 할 때 잔여지분 전부 혹은 일부를 동일한 가격으로 매수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의 도입이다“고 답했다. 그는 지배주주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누리고 일반 주주는 소외되는 현행 제도를 비판하며 ”주주 평등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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