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아울러 민주당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과정에서 민주당이 해야 할 역할, 그리고 박용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조언의 말씀을 해주셨다”며 “저도 앞으로 민주당의 총선승리, 더 나아가 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정권교체의 중심에 서고, 국민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이후 평산책방에 가서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하는 책 2권을 구매했다.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추천사를 쓴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와 공지영 작가의 신간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이다.
문 전 대통령은 우선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를 두고 “선거는 내가 어떤 세상, 어떤 경제를 바라는지 선택하는 것”이라며 “나의 삶과 내 자식의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인데도 우리는 선거할 때만 되면 흔히 그 사실을 잊어버린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선거의 결과가 만들어내는 다른 경제, 다른 세상에 대해 우리가 어떤 눈을 가져야 하는지, 저부터 제대로 알기 위해 책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또 공 작가의 신간에 대해 박 의원은 “‘그의 치열함 때문에 세상과 불화하고 많은 공격과 비난을 받았습니다만, 그럼에도 더 단단해진 내면, 깊어진 그의 사유를 확인할 수 있다’는 대통령님의 추천에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책을 추천하며 SNS에 ‘진실은 외로운 법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의 외로움에 공감합니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정치란 어쩌면 내면에서 겪는 외로움 속에서도 치열하게 국민을 위한 민생경제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일일지도 모른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고 주문해주신 격려와 당부를 되새기며 책을 읽어보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부터 공식 선거운동인 9일까지 경남, 대구, 경북, 충북을 찾아 지원유세를 할 계획이다.
그는 “민주당이 잘나갈 때면 외롭고, 민주당이 힘들 때엔 더 힘든 지역의 동지들. 그분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고 싶었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새로운 정치를 희망하시는 국민들의 뜻에 따라 총선승리를 이뤄내고,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