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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율법` 지키는 헤지펀드..수익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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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06.12.22 10:58:30

소시에떼 제네랄, 공매도 효과 시스템 개발
추가 출시 잇따를 듯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부합하는 헤지펀드가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헤지펀드는 다양한 금융기법으로 리스크를 적극 헤지하면서 높은 수익을 추구하지만 이슬람 율법은 투기적인 목적의 투자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샤리아를 따르는 헤지펀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프랑스 소시에떼 제네랄의 영국 자회사 피마트가 이슬람 율법에 거스르지 않고도 공매도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함에 따라 이같은 펀드가 줄줄이 출시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이같은 시스템을 기반으로 미국 스타크 인베스트먼트가 '스타크 알 누어 펀드'를, 영국의 노스 오브 사우스 캐피탈이 '알 라에드 이머징 마켓 펀드'를 출시했다. 또 런던의 한 헤지펀드 운용사도 비슷한 상품을 내놓았다. 올드 뮤추얼 에셋 매니지먼트는 내년 1월 '알 사크르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노스 오브 사우스는 이번 펀드로 3년내 3억~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연간 12~15%의 연간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변동성은 10% 미만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올드 뮤추얼은 5억달러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자회사인 피마트의 필립 테일하드는 "샤리아에 부합하는 이슬람 채권 수쿠크와 주식에 대해 리스크를 헤지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1분기에 이를 기반으로 한 펀드 7개가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샤리아에 부합하는 헤지펀드를 출시하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실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리아 캐피탈은 바클레이즈 캐피탈과 함께 공매도 효과가 있으면서도 샤리아에 거스르지 않는 상품을 개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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