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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나흘 동안(26일 112명, 27일 44명, 28일 54명, 29일 33명)에만 확진자 243명이 나왔고, 이 중 대부분은 교회를 통한 집단감염이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시작해 지역사회로 퍼져 나간 감염원이 안디옥교회로 옮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 중에는 병원,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 요양보호사, 패스트푸드,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이 광범위하게 포함돼 있다.
이에 다양한 직업군이 제한된 공간에 일정시간 모여 밀접하게 예배하고 교류하면서 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한 ‘n차 감염’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하면서 보건의료 인력의 피로와 긴장감이 커진 게 사실”이라면서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