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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침수 이젠 안심?`..빗물배수터널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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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기자I 2011.10.17 1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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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지름 3.5m..내년 3월 설계·시공사 선정
2013년까지 배수능력 시간당 105㎜ 수준 개선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 광화문 일대의 침수를 막기 위한 빗물 배수터널 공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통인동에서 중구 삼각동 지하를 터널로 연결하는 총 길이 2㎞, 직경 3.5m 규모의 `효자배수분구 빗물배수터널 설치공사`를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지하 35m 깊이에 빗물배수터널이 설치되면 시간당 14만4000㎥의 빗물이 백운동천 상류에서 차집돼 광화문광장을 거치지 않고 하류인 청계천으로 직접 배수된다.

공사는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추진되며, 설계를 맡은 업체가 시공까지 진행하게 된다. 내년 3월 설계 적격자와 시공사가 선정된 후 실제 계약은 8월 께 체결될 예정이다. 설계·시공사가 선정되면 2012년 3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 목표는 2013년 말이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 물재생계획과 관계자는 "총 사업비 396억원 중 절반 가량이 내년도 서울시 예산으로 편성된다"며 "나머지는 소방방재청에서 내년에 84억5100만원, 2013년 이후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빗물배수터널을 통해 오는 2013년엔 광화문광장의 배수능력이 기존 시간당 75㎜(10년 빈도)에서 시간당 105㎜(50년 빈도) 수준까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빗물배수터널은 수해취약지역에 대한 기습폭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후변화대응 침수피해 저감대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단기 대책으로 광화문사거리에 별도의 하수관거(C자형 관거 옆에 설치)를 신설하는 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 효자배수분구 빗물배수터널(통인동∼장통교) 설계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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