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송강호 주연의 영화 ‘우아한 세계’(감독 한재림/제작 루씨필름)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개봉된 ‘우아한 세계’는 9일 오전 발표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6일부터 8일까지 총 33만 4,262명을 동원해 점유율 30.1%로 정상에 올랐다.
‘우아한 세계’는 ‘연애의 목적’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한 감독은 전작에서 '연애'에 대한 동화적인 환상을 깬데 이어, '우아한 세계'에서는 평범한 가장이 되고 싶은 조직폭력배 강인구(송강호 분)를 통해 우리 사회 가정의 허상을 벗겨낸다.
그동안 외화의 공세 속에 주춤 했던 한국 영화는 3월 말부터 서서히 기지개를 피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던 ‘이장과 군수’가 개봉 2주차 주말에 23만 822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하며 '우아한 세계'와 함께 극장가의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이밖에도 ‘뷰티풀 선데이’와 ‘빼꼼의 머그잔 여행’이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올라 한국 영화의 체면을 지켰다.
한편 ‘300’을 비롯해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 ‘블랙북’, ‘마하2.6:풀스피드’, ‘넘버23’ 등 외화들이 3위부터 8위까지 중위권 순위를 장악하며 한국 영화들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