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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은 재난 상황을 효율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장애 시스템을 소관하는 부처와 함께 대응하고 있다. 상황총괄반과 업무연속성반, 장애조치반 등을 두어 현장상황 파악과 장애조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조치는 이날 안에 항온항습기를 복구하고, 이튿날까지 네트워크 장비를 복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정보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가동을 멈춘 행정정보시스템의 재가동 여부가 확인될 예정이다. 재가동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스템 중요도 등 등급제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할 계획이다.
소방당국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쯤 국정자원 대전 본원의 전산실 내 리튬이온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 일로 전산실 내부에 열기가 강해지자 전산실 적정온도를 유지해주는 항온항습장치가 작동을 멈췄다. 국정자원 측은 전산장비의 훼손을 막기 위해 대전 본원에 있는 시스템 647개의 전원을 모두 차단했다.
화재는 발생 후 22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에 완진됐다. 이에 따라 전소된 배터리 384대 중 250여대가 반출됐고, 후속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대본은 화재의 직접 피해를 입은 시스템 96개와 관련해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전소된 환경에서 시스템을 복구하는 것보다 이전 재설치가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성공적으로 작업이 완료된다면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중단했던 시스템 551개를 단계적으로 재가동할 수 있게 될 것이다”며 “이제 국민들의 불확실성을 줄여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는 어떤 서비스에 장애가 있는지, 어떻게 대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알려 드릴 수 있도록 투명한 소통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각 부처 시스템의 복구 계획과 지원 필요사항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