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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전문 선수들 경기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반려견이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을 확대했다. ‘기다려’, ‘이리와’, ‘꼬깔 S자 통과하기’, ‘15m 팀 달리기’ 등 4개 종목이 대표적이다.
‘기다려’는 지정된 시간 동안 반려견이 자리를 지키는 집중력을 겨루는 경기다. ‘이리와’는 보호자의 호출에 얼마나 빠르게 달려오는지를 겨루고, ‘꼬깔 S자 통과하기’는 꼬깔을 지그재그로 통과하는 방식이다. ‘15m 팀 달리기’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한 팀이 돼 코스를 함께 달린다.
대회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으로 나눠 진행한다. 종목별 선착순 100명씩 총 4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공식 기념 티셔츠와 배변봉투, 물통 등이 제공된다.
반겨견과 4㎞를 걷는 ‘도그트레일’도 열린다. 평화의공원 내 자연친화 순환코스를 자유롭게 걸으며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4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문 도그스포츠 경기도 펼쳐진다. 어질리티는 초보자를 위한 아마추어 대회와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가대표 초청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프리스비도 아마추어와 프로 대회를 마련한다. 음악에 맞춰 반려견과 호흡하는 도그댄스 정식 경기와, 스피드를 겨루는 플라이볼 시범 경기도 선보인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펫티켓 5 챌린지’를 비롯해 반려견 프로필 사진 촬영이나 전문 수의사의 건강상담·재활치료도 받을 수 있다. 또 반려견 응급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앞서 시민이 달리면서 기부에 참여하는 ‘기부런(RUN WITH GO)’도 열린다. 참가비로 조성된 기부금은 사단법인 함께하는사랑밭을 통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반려가구의 돌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행사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전문 수의사와 응급구조사, 응급차량을 배치하고 관람객을 위한 파라솔 쉼터, 반려견 배변존 등도 운영한다.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경기당 4만원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2026 서울펫림픽은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하고 시민 친화적인 프로그램과 따뜻한 나눔의 축제로 준비했다”며 “반려견과 함께 뛰고, 걷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건강한 반려문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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