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3거래일 연속 급락했던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3만8997.6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04% 오른 5240.0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3% 상승한 1만6366.85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어느정도 패닉 셀링이 진정된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전날 상승폭이 축소된 채 마감한 움직임은 아직까지 투자자들인 경계심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4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125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1%대 상승 중이고,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화학은 2.21% 큰 폭으로 하락 중이고, 금융업, 보험, 증권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엔비디아 퀄테스트 통과 소식에 1.38% 상승한 7만3500원에 거래중이고, 이에 SK하이닉스(000660)가 1.34% 하락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005380)는 1.70% 강보합세지만, 기아(000270)는 1.17% 떨어지고 있고,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도 각 1%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