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오텍그룹 "보치아 국가대표, 15년째 후원"

이은정 기자I 2024.02.14 08:56:5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텍그룹은 2009년부터 보치아 국가대표를 15년째 후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2015년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을 3연임 하고 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훈장인 ‘기린장’을 수상했다.

보치아 국가대표와 악수하는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사진=오텍그룹)
보치아는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로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특수 구기종목이다. 경기장 안에 있는 흰색 표적구를 먼저 던진 후 각각 6개씩의 빨간 공과 파랑 공을 던져 누가 더 많은 공을 흰 색 표적구 가까이 던졌는가를 가지고 겨루는 경기로, 장애 정도에 따라 BC1~BC4까지 남여개인전 경기와 2인조, 3인조로 팀을 이루어 경기를 하는 단체 경기까지 총 11 세부종목에 걸쳐 열린다.

오텍그룹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구급차, 음압구급차, 복지차를 출시하며 국가 응급 의료 체계 선진화와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에 기여한 오텍을 모기업으로 하여, 캐리어에어컨, 씨알케이,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4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오텍그룹은 노약자, 소외 계층, 장애인을 향한 관심과 지원이라는 그룹 경영 철학의 산물로 보치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은 이날 2026 세계보치아선수권대회를 대한민국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패럴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세계 오픈대회 4개 대회를 전부 유치하게 되어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아시아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었다.

한편, 이번에 유치에 성공한 보치아 세계선수권대회는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패럴림픽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