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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이 좋아..IPO 종목 중심으로 매기 확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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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0.09.03 0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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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중국 등에서도 IPO(기업공개) 바람이 불고 있다. IPO 관련 지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앞으로 나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뱅크 등을 중심으로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김수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증시 회복과 함께 전 세계 IPO 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 단위 시가총액이 예상되는 소위 ‘IPO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니콜라(수소트럭), 워너뮤직(엔터테인먼트 및 음반 레이블), 브이룸(중고차 거래 플랫폼)이 상장한 데 이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주택공유업체)가 IPO를 위한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중국 역시 대규모 IPO가 진행 중이다. 10월말 상장하는 앤트 파이낸셜은 홍콩 증시와 상해 커촹판에 동시 상장을 신청했다. 전기차 업체 니오와 샤오펑, 바이오테크 기업 촨치바이오와 란스의학 등은 미국에서 IPO를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 중 상장 2년 미만의 종목들을 모아놓은 IPOUSA 지수는 연일 상승폭을 확대, 과열 논란을 빚고 있는 나스닥 수익률 마저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대형주 상장이라는 점 외에 IPO에 들어간 신규 상장 기업들의 대다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다.

IPOScoop에 따르면 올해 미국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총 111개인데 그 중 79개 종목의 주가가 첫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이들의 상장 이후 평균 수익률은 나스닥의 연초 대비 수익률과 비교해 무려 30% 가량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판 나스닥인 커창판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214%로 심천 차이넥스트 시장의 수익률인 93%를 월등히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지금과 같은 IPO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326030)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오른 후 상한가 기록)’과 ‘3연상(3거래일 연속 상한가)’ 랠리 이후 투자자들의 대형 IPO주 상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경쟁률은 무려 1524.85대 1을 기록했다. 최근 BTS의 첫 빌보드 싱글 1위 달성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일정과 관련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하반기부터는 구체적인 상장 준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소위 IPO 대어들이 상장을 앞둔 점은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상징성을 지닌 대형주의 성공적인 상장은 통상 관련 산업 및 기업으로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을 전후로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고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대감에 관련주들은 연일 강세”라며 “신규 상장 기업 관련 종목과 해당 업종에 대한 매기 확산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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