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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대로 가면 큰일…경쟁이 당 분열시켜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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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8.17 14: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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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대통령, 17일 민주 전당대회 영상 축사
"당원대회 우려 커…결과 승복하고 포용해야"

[대전=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 17일 “이대로 가면 큰일”이라고 밝혔다.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영상 축사가 방영되고 있다.(사진=뉴스1)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영상 축사가 방영되고 있다.(사진=뉴스1)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정기 전국당원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당원대회를 바라보며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경쟁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당을 더 건강하고 탄력있게 만드는 과정”이라며 “그러나 경쟁이 당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치열하게 경쟁하되,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를 포용하며 함께하자”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단합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그 토대 위에서 더 큰 통합과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나라 사정이 매우 엄중하다”며 “집권 여당이자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민주당이 짊어진 책무가 무척 무겁다”고 우려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원대회가 끝나는 즉시 모든 갈등을 풀어내고, 새롭게 출발하는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단히 힘을 모아 달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고달픈 국민의 삶을 온전히 돌본 민생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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