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혁신 항암제 개발 기업 컴퍼스테라퓨틱스(CMPX)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담도암 치료제의 임상 설계 결함에 따른 생존 데이터 불확실성을 발표하며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후3시27분 컴퍼스테라퓨틱스 주가는 전일대비 65.01% 폭락한 1.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임상 결과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역대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 중인 주가는, 신약 상용화 차질 우려가 확산하며 오후장까지 하한가 수준의 급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주가 등락의 원인은 담도암 치료제 ‘토베시미그’의 임상 2상에서 전체 생존율(OS) 목표치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컴퍼스테라퓨틱스에 따르면 토베시미그와 파클리탁셀 병용 투여군은 무진행 생존기간(PFS) 4.7개월을 기록해 대조군(2.6개월) 대비 질병 진행을 늦추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임상 설계상 대조군 환자 절반 이상이 토베시미그 투여군으로 교체되는 ‘크로스오버’가 발생하면서 최종 생존 데이터가 통계적 유의성을 잃게 된 점이 치명타가 됐다.
이에 따라 2025년을 ‘돌파구의 해’로 선언했던 경영진의 낙관적인 전망도 무색해졌으며 국내 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로부터 도입한 해당 자산의 가치 훼손 우려가 투심을 얼어붙게 했다.
토마스 슈츠 컴퍼스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임상 설계상의 한계로 생존 데이터가 결정적이지 않게 나왔다”면서도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만나 근본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목허가(BLA) 신청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상업화된 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임상 결과가 자금 조달 및 상용화 경로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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