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윤동일(오른쪽) 무학교회 위임목사가 지난 28일 서울 행당동 무학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서 김은경 행당2동장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무학교회 성도 300여 명의 봉사자들은 김장김치를 담궈 행당1·2동, 왕십리도선동, 왕십리제2동, 응봉동, 금호1가동 저소득가정과 다문화가정, 이주민 및 교정기관 등에 1,650박스(7kg/박스)를 전달했다.
윤동일 목사는 “15년 동안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은 교회를 넘어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게 됐다”며 “수고하신 성도님들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학교회는 이날 행사에서 11.6톤의 김장김치를 담궜으며 교인들이 모은 헌금 7,000여 만원을 반영하며 통큰 사랑을 실천했다.
사회부 총무 황낙수 안수집사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교회가 이웃들과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의 작은 섬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47년 설립된 무학교회는 농어촌 미자립교회, 군장병 전도와 교정선교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160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을 전달하는 사과나무천사헌금 사도행전 반찬 나눔과 오병이어 쌀 나눔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무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