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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2022 올해의 녹색상품’ 연이어 수상…친환경 기술력 입증

이다원 기자I 2022.08.02 09:09:51

삼성, 의료기기 ''V7'' 제품군 중 첫 번째 수상
LG, 올해 최장기간 연속 수상 새로 썼다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LG전자가 소비자가 뽑은 ‘2022 올해의 녹색상품’을 대거 수상하며 친환경·고효율 가전 기술력을 각각 입증했다.

삼성전자 TV, 가전, 의료기기 등 11개 제품이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Neo QLED 8K TV,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초음파 영상 진단 시스템 ‘V7’.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자사 제품이 대거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상으로, 전문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패널 평가와 투표를 통해 환경개선 효과와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제품 중에서는 △초음파 영상 진단 시스템 ‘V7’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Neo QLED 8K TV’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등 11개가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역대 처음으로 의료기기가 해당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초음파 영상 진단 시스템 ‘V7’은 100㎏ 수준의 고중량, 다관절 구조 제품으로 유통 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완충재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종이와 나무 재질의 완충재로 변경·적용하고 제품 하단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선정됐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고효율, 자원순환, 유해성 저감 등 다양한 환경 측면을 검토하고 개선한다”며 “품질과 서비스는 물론 환경성에서도 더 개선되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2일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다 수상하며 친환경·고효율 가전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수상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3년 동안 최장 기간 연속으로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은 ‘2022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LG전자 주요 제품. 왼쪽부터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알파,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사진=LG전자)
LG전자(066570) 역시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으며 친환경·고효율 가전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에 생활가전 분야 17개 제품이 이름을 올리며 최다 수상기업이 됐다. 또 기업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연속으로 해당 상을 받으며 최장 기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17개 제품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2종 △컨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통돌이 세탁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공기청정기 알파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등이다.

특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생활가전 중 유일하게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받았다.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전면 도어를 두드리면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내부 조명이 켜지는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기능, 냉장고 전면 패널을 교체해 제품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인공지능 DD모터 등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탑재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등 다양한 신(新)가전이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LG만의 에너지기술력을 적용한 고효율 가전을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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