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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협중앙회가 최근 군산에서 펼친 ‘고용·산업 위기지역’ 경제살리기 캠페인에 이어 거제에서도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 활성화에 나섰다.
14일 신협은 김윤식 중앙회장과 거제·울산·창원·통영·고성 지역 신협 임직원 200여 명은 지난 12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고용·산업 위기지역 살리기’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거제·울산·창원·통영·고성 지역 61명의 학생에게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이날 김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거제 고현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에게 장바구니와 왕부채, 어부바 저금통 등을 나눠주며 신협의 특별 지원사업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도 펼쳤다.
김윤식 회장은 “거제지역에 와보니 예전의 활기 넘치던 모습이 많이 위축돼 있는 듯해 안타까웠다”며 “어려울수록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기에 신협은 거제, 울산 등 경남의 경제 위기지역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협의 지원사업들이 서민과 자영업자,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어려운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평생 어부바’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고용 및 산업위기로 대규모 실직과 폐업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신협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특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실직 가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며 경제 위기 가정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