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은 메모리 및 스토리지 부품 원가 상승에 대응한 주요 디바이스 라인업의 전격적인 가격 인상 여파를 발표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3.14% 상승한 283.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부품 인플레이션 우려로 2025년4월 이후 1년 만에 최악의 하루인 6% 넘는 급락세를 연출했던 주가는 장 초반 기술주 전반의 투매 흐름 속에서도 강보합권 안착을 시도하더니 개장 직후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장 전일의 충격을 딛고 우상향 흐름을 다졌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 상승세는 가격 인상에 따른 단기 실적 둔화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밀렸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대형 기술주 중심의 침체 장세를 거스르는 차별화된 반등을 보인 결과다.
애플 측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마진 압박을 방어하기 위해 맥북과 아이패드 등 주요 하드웨어 제품군의 출고가를 인상 조치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마진율 방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진단과 함께 단기 투매 물량에 대한 기계적 매수 신호가 유입되어 주가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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